제주도 서쪽코스 여행하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당일치기 코스다.
오늘은 제주도 서쪽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하려 한다.

제주 서쪽에는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오설록 티뮤지엄 등 한 번의 여행으로만 만나기 어려운 명소들이 모여 있다.


혼자 떠난 제주도 당일 여행


여행일: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 결혼 전, 혼자 여행을 경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 당일 여행이라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혼자 여행이 처음이었던 터라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였던 시기였다.
  • 실제로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누구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좋은 날씨의 5월 마지막,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급하게 예매했기 때문에 저렴한 표값은 포기했고, 약 1시간 후 제주 공항에 도착해 첫 풍경을 맞이했다.



제주도 여행의 메인 이동 수단은 버스였다. 렌트카는 개인적으로 겁이 났고, 버스 여행은 밖을 바라보며 제주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동 시간과 기다림으로 인해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결국 당일 여행에서는 택시를 더 자주 이용했고, 운전 가능한 분이라면 렌트카 이용을 추천한다.


협재해수욕장


제주공항에서 버스터미널을 거쳐 협재해수욕장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됐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유명한 장소 위주로 계획했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푸른빛 바다는 볼 수 없었다.

대신 근처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이동해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카페 이름은 쉼표. 2024년 9월 방문 당시에도 여전히 운영 중이었다.

카페 창밖으로 바라본 바다는 혼자 여행하는 동안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풍경을 선사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두 번째 목적지 – 곽지과물해변



버스 정류장에서 해변까지 약 10분 정도 걸으면 곽지과물해변에 도착한다.

곽지과물해변은 날씨의 영향을 받아 색다른 느낌을 주었고, 처음 제주도 당일 여행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다.

해변에는 백사장 모래 위 놀이시설과 편의 시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다. 실제로 동산이와 2024년 9월 방문했을 때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제주도 당일 여행 코스 팁



  • 오전에 협재해수욕장과 곽지과물해변 두 곳을 방문하면 점심 시간 즈음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 점심은 근처 카페나 현지 음식점에서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 제주 서쪽은 도보와 차량 이동 모두 적합하며, 혼자 여행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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