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여행, 대구에서 출발하는 여행 가이드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를 공유한다. 나는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오후 9시 15분 비행기로 출발해 3박 5일 동안 두 도시를 모두 둘러보았고, 대구에서 직원들과 함께 여행사를 통해 이동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두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기 좋은 구성이었다.


출발과 이동 루트


대구에서 홍콩까지 이동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 동대구역 출발
  • 구포역 도착(KTX 약 50분)
  • 김해국제공항 이동(택시 약 1만 원)
  • 홍콩국제공항 도착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5분이며 당시에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홍콩 도착 후 바로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일정이었다.


항공권 정보


김해공항에서 홍콩까지는 여러 항공사가 직항을 운행한다.
  • 홍콩 익스프레스
  • 캐세이퍼시픽
  • 에어부산

가격대는 다음과 같다.

  • 최저가: 15만~20만 원대
  • 평균가: 40만~50만 원대
  • 비행시간: 약 3시간 35분

시기·항공사·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사전 검색은 꼭 필요하다.


홍콩·마카오 환전 팁


홍콩과 마카오 여행에서는 홍콩달러(HKD)만 준비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마카오에서도 홍콩달러가 1:1 가치로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마카오에서 홍콩달러로 결제할 경우, 거스름돈은 반드시 홍콩달러로 받는 것이 좋다. 마카오 달러(MOP)는 홍콩 내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전 시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 지점마다 보유 통화가 달라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 나는 대구은행 본점에서 환전했으며 지점별 보유량 편차가 있었다.
  • 안정적인 환전을 원한다면 하나은행(옛 외환은행) 또는 시중은행 주요 지점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참고로 홍콩달러는 발행은행이 세 곳(HSBC, 스탠다드차타드, BOC)이라 화폐 디자인이 각각 다르다.


언어 팁

홍콩은 광둥어를 주로 사용하는 지역이며 영어가 통하긴 하지만 현지 발음 차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매끄럽지 않을 때도 많다. 여행 중 간단한 광둥어 한두 표현만 준비해도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대표적으로 “호호 메이(맛있어요)” 같은 표현은 식당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다.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4월의 홍콩은 따뜻하지만 실내 에어컨이 강한 편이므로 다음과 같은 복장이 적합하다.
  • 반팔
  • 얇은 긴팔
  • 가벼운 겉옷

비행기 내부도 추운 편이라 가벼운 외투는 필수다.

데이터 환경 역시 중요하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할 때 출입국 절차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 휴대용 와이파이
  • 현지 심 카드

둘 중 편한 방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또한 홍콩·마카오는 아열대 기후라 갑작스러운 비 소식이 잦다.

  • 우산 또는 우비
  • 편한 운동화
    이 두 가지는 일정 내내 유용하다.



홍콩과 마카오는 동서양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들이다. 짧은 일정에서도 야경, 음식, 쇼핑, 문화 모두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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